about 아마존

온애리 2021.08.02 07:31:02

아마존의 2H21의 낮아진 가이던스는 사실 시장이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던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메가 리테일업체 CEO들은 수차례 정부부양책(현금보너스)효과 소멸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고 언급해왔습니다. 쇼핑부문은 기저가 사라질때까지 액면 Growth는 조금 낮아져 보일 수 있겠습니다. 

AWS는 여전히 견조합니다. 또한 3rd Party Service(입점판매자) 확대를 위해 노력중입니다. 또한 아마존은 B2B(최근 아마존 비지니스 개편 및 유료화), 가전 등 고가/볼륨 세그먼트에 대한 빌드업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사실 아마존은 메인 가전(냉장고, 오븐, 세탁기, 세척기 등)은 거의 커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배송+설치 시스템 미비)

그리고 아마존은 Prime membership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2014년 $79 -> $99, 2019년 $99 -> $119로 인상했습니다. JPM은 아마존 Prime membership의 가치를 $800이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일단 8월중순 이후 발표되는 타겟, 월마트, 코스트코 등의 실적발표가 중요해보입니다. 코스트코는 연회비 8%인상을 발표했고 오늘도 역사상 신고가입니다.

페이스북도 북미 가입자 및 MAU, DAU 등 북미지역에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는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3월 이후 30%넘게 상승하여 시총 $1t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왜냐하면 3월 이후 주도주가 빅테크였기 때문입니다.

빅테크의 실적은 고성장합니다. 이미 유틸리티화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커버리지 가능한 마켓은 한참남았고, 경쟁자는 없습니다. 성장률이 구간별로 20%냐? 30%냐? 정도의 차이입니다.

현재 시장의 핵심은 3월 이후 레벨업된 빅테크의 주가가 쉬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주도섹터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투자자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시장이 상승해도 잘못된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수익을 창출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당분간 시장 주도주가 어떻게 변화할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