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의 효과

- 글로벌 ETF 시장의 확장 기조 지속. 다만 국면에 대한 판단 변화가 투자자금의 흐름에도 반영되는 모습. 선진국 주식형 ETF 시장의 경우 지난주에 최근 4주 중 가장 적은 자금이 유입된 반면, 선진국 채권형 ETF으로 유입되는 투자자금의 규모는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2주째 증가. 신흥국 채권형 ETF의 경우 경기와 물가의 사이에서 중앙은행들의 정책 난이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4주 연속으로 자금 순유출 기록

- 미국 상장 ETF 종목들의 주간 자금 유출입 현황을 살펴보면, 펀더멘털 우려와 위험회피 성향의 자금 유입 가운데 주요 국채 ETF로의 자금 유입이 확인되었고, 주식형 ETF 종목들의 수급에는 엇갈린 시각이 반영

- S&P500 지수 추종형 ETF인 IVV에 48.4억달러, 고배당 ETF인 14.6억달러, 나스닥 추종 ETF인 QQQ에 10.5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고, 이와 함께 IJS와 SPLV, EEMV 등의 종목들이 자금 순유입 상위 종목 리스트에 자리. 채권형 ETF는 BIL과 SHV, VGIT와 IEF, TIP 등을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

- 펀더멘털 둔화 시그널들이 확인되는 과정에서 중장기 구간을 중심으로 금리 상승세가 약화될 전망. 단기적으로 주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주가 반등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판단. FOMC 의사록과 PCE 물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경기둔화 관련 멘트나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전망이 더 주목받을 수 있기 때문. 다만 펀더멘털 우려가 지속되는 만큼, 방어적 스탠스는 유지

- 단기적으로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XLK, VGT 등의 대형 기술주 ETF가, 펀더멘털 불확실성 대응 과정에서는 DVY와 SPYD(고배당), VNQ와 XLRE(리츠) 등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